국립과천과학관은 수험생에게 상설전시관을 26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수험생은 입장권 할인, 무료 영화관람권 배부를 비롯해 동·식물의 이미지와 우주 천체 사진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중력의 비밀’, ‘비행의 꿈’ 등 우주 관련 돔 영화를 볼 수 있는 천체투영관 무료입장권도 배포된다. 매표소에서 수험표를 보여주면 연말까지 한 차례 사용할 수 있는 무료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도 다음 달 31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에게 상설전시관 입장권을 반값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선착순 300명에 한해 1층 안내데스크에서 ‘눈꽃 루돌프 머리띠’를 나눠 주고, 다음 달 25일까지 과학관에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수험생 중 10명을 추첨해 영화예매권 2매씩을 준다. 대전 소재 국립중앙과학관은 2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과학관 내 특설전시관에서 수험생이 즐길 수 있는 ‘아트 인 사이언스(Art in Science) 특별전’을 연다. 국내 유일의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IBS(기초과학연구원) 연구자들이 첨단 현미경으로 관찰한 미시 세계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이미지들과 함께 우주와 지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천체 사진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귀한 동물과 식물을 그린 세밀화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