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관들, '무료입장' 등 수험생 이벤트 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유관 국립과학관들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수험생에게 상설전시관을 26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수험생은 입장권 할인, 무료 영화관람권 배부를 비롯해 동·식물의 이미지와 우주 천체 사진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중력의 비밀’, ‘비행의 꿈’ 등 우주 관련 돔 영화를 볼 수 있는 천체투영관 무료입장권도 배포된다. 매표소에서 수험표를 보여주면 연말까지 한 차례 사용할 수 있는 무료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도 다음 달 31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에게 상설전시관 입장권을 반값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선착순 300명에 한해 1층 안내데스크에서 ‘눈꽃 루돌프 머리띠’를 나눠 주고, 다음 달 25일까지 과학관에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수험생 중 10명을 추첨해 영화예매권 2매씩을 준다. 대전 소재 국립중앙과학관은 2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과학관 내 특설전시관에서 수험생이 즐길 수 있는 ‘아트 인 사이언스(Art in Science) 특별전’을 연다. 국내 유일의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IBS(기초과학연구원) 연구자들이 첨단 현미경으로 관찰한 미시 세계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이미지들과 함께 우주와 지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천체 사진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귀한 동물과 식물을 그린 세밀화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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