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펀드닥터]코스닥 10년내 최고치...국내 주식형 수익률 0.41%

한주간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원화 강세로 수출주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0.09%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중소형주의 상승 모멘텀이 지속되며 코스닥 지수는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3.95%), 섬유의복(3.52%)이 강세를 보인 반면 건설(-2.79%), 운수장비(-1.82%)는 약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2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0.4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 펀드가 1.0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배당주식 펀드는 0.46% 상승 마감했다. 일반주식 펀드, K200인덱스 펀드 역시 0.37%, 0.05% 상승 마감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에서는 공모주하이일드형이 0.22%로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한주간 채권시장은 강세를 기록했다. 22일 공개된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물가 부진을 우려한 것으로 나타나며 미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시장도 이에 동조해 강세를 나타냈다. CD금리 상승 영향으로 단기물 금리가 소폭 상승하며 수익률 곡선이 다소 완만해졌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주간 0.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에서는 중기채권형 펀드가 0.2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량채권형 펀드는 0.18% 상승 마감했다. 일반채권형 펀드, 초단기채권형 펀드는 0.11%, 0.04% 상승 마감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1.19% 상승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주식이 6.41%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주간 2조 2,769억원 감소한 183조 4,824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조 8,278억원 감소한 197조 9,694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044억원 증가한 30조 3,222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순자산액은 2,811억원 증가한 33조 5,164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596억원 감소한 13조 4,703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448억원 감소한 13조 5,697억원으로 나타났다. 머니마켓펀드(MMF) 펀드의 설정액은 2조 2,904억원 감소했으며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설정액 역시 264억원 감소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1,966개 중 1,814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550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가 3.64%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형 펀드 437개 중 433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370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펀드 기준 ‘DB다같이장기채권[채권]C/C-F’ 펀드가 0.4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 2,273개 중 1,958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 중 ‘미래에셋TIGERMSCIEM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H)’ 펀드가 8.51%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엄현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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