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도 50대 경영진 전진배치...이웅열 장남 승진

이규호 상무보 2년만에 상무로...지주회사로 이동
9년만에 부회장 선임...젊은 CEO와 조화 노려

내년을 ‘퀀텀 점프(대도약)의 시기’로 정한 이웅열 코오롱글로벌(003070)을 거쳤다. 그룹 주력 계열사를 거쳐 지주회사 상무로 발령냄으로써 이 상무에 대한 경영 수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울러 올해도 이혜리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하면서 코오롱그룹은 9년째 여성 임원의 승진이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지난 10여년 동안 대졸자 공채에서 여성 인력을 30% 이상 뽑고 있다”며 “여성 멘토링 제도 운용 등 여성 리더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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