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이번 행사에서 두부 촬영용 이동형 컴퓨터단층촬영(CT) 신제품인 ‘옴니톰(OmniTom)’의 미국 출시 행사를 열고 첨단 CT 기술인 광자계수검출기(PCD)도 선보였다. 옴니톰은 이동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응급 현장이나 수술실에서 의료진이 신속하게 환자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PCD는 인체 조직의 성분별로 에너지 반응이 다른 점을 이용해 의사가 병변을 분명하게 구분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차세대 사지 촬영용 자기공명영상(MRI) 시제품도 처음 선보였다. 기존 MRI 기기와 달리 이동성과 소형화에 중점을 둔 제품으로 기기 구입에 드는 비용을 낮추고 의료 현장의 공간 효율까지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팔이나 다리만 촬영하는 환자가 대형 MRI 기기 안에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또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로는 의료진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방사선량을 줄인 이동형 기기 ‘GM85’와 천정 고정형 프리미엄 모델 ‘GC85’을 소개했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사장은 “삼성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북미영상의학회에 참가해 왔으나 초음파, 디지털 엑스레이, CT, MRI 등 영상진단기 전 제품군을 한자리에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접근성, 정확성, 효율성을 갖춘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개발해 전 세계 의료기관과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