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혁신 및 다각화로 금융IT 생태계를 선도하겠다.”

정지적 코스콤 사장은 27일 코스콤 서울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재 추진 중인 플랫폼 비즈니스 전환사업은 기존 서비스 사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코스콤이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금융 IT리더가 되기 위해 정 사장은 신기술 역량을 제고하고 신기술을 보유한 우수기업과 손잡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직문화 개선 의지도 내비췄다.


그는 “정체와 위축, 직원의 고령화 등으로 인해 침체된 조직의 분위기를 살아있고 열정이 넘치는 일하고 싶은 조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코스콤과 코스콤 노동조합은 이날 회사의 발전을 도모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사상생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조만간 이를 논의할 노사공동TF도 운영할 방침이다.

정 사장에게 억울한 일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내부 불만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의식한 듯 사장으로서의 처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떠돌고 있는 소문은 진실 여부를 떠나 모두가 저의 불찰과 부주의에 기인한 것으로 여기고 더욱 조심스럽게 처신하겠다”며 “재임기간동안 그 어떠한 부당한 인사가 없도록 할 것이며, 노사가 화합해 좋은 회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