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2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2018년 영업이익은 낸드 가격 하락으로 인한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D램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6.3% 증가한 17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내년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을 내다보고 목표주가 10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모바일 D램 거래선은 북미와 중화권 업체들인데 북미 거래선의 1·4분기 출하량 모멘텀과 중화권 업체들의 3D 센싱 등 신규 기능 강화는 출하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018년에 NAND 가격 하락이 예상되지만 동사는 3D 낸드 케파(CAPA)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eMMC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C-SSD 거래선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