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배우 이미지 누구?…'육남매', '태조 왕건' 등에서 활약한 '명품조연'

/사진=KBS
배우 이미지(본명 김정미)가 신장 쇼크로 사망했다. 향년 58세.

28일 관계자에 따르면 배우 이미지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신장 쇼크로 사망했다. 이곳에서 혼자 살고 있던 이미지는 사망한 지 2주가 지난 후에야 동생에게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960년생인 이미지는 MBC 공채 11기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육남매’, ‘태조 왕건’, ‘태양인 이제마’, ‘무인시대’, ‘황금사과’를 비롯해 영화 ‘춘색호곡’,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철가방 우수氏’ 등 36년간 안방 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장미희의 ‘똑 사세요’ 열풍을 몰고 오기도 했던 ‘육남매’에서 친근한 슈퍼집 주인 역할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최근에는 KBS 단막극 ‘13월의 로맨스’에 출연해 가수 태진아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으며, MBN ‘엄마니까 괜찮아’에서는 신성애 역으로 분해 열연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7시 45분이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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