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곳 알림 서비스’는 열차출발 15분전부터 열차의 타는 곳 번호를 코레일톡의 스마트폰 승차권에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서비스이며 본인의 휴대폰으로 승차할 홈 번호를 미리 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열차 운행상황에 따라 타는 곳이 변경되는 경우를 고려해 승차권에 타는 곳을 표기하지 못했다. 고객이 홈을 확인하려면 맞이방이나 역 출입구 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밖에 없었다.
코레일은 IT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타는 곳 번호를 코레일톡에 표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고 시범운영을 거쳐 전국 역과 모든 여객열차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 8월 지연보상금을 KTX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코레일톡에서 지연보상금을 환불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열차가 일정시간 지연되는 경우 발생하는 지연보상금은 현금, 지연할인증, KTX 마일리지로 받을 수 있으나 현금으로 받기 위해서는 역으로 방문해야 했다. 앞으로는 역에 방문하지 않고 코레일톡에서 편리하게 지연보상금을 신청해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
자동발매기의 화면구성도 국민들이 승차권 구입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코레일톡의 디자인을 적용해 일원화시켜 구매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기존에는 자동발매기와 코레일톡의 화면구성이 달라 이용에 불편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코레일톡과 동일한 화면구성으로 고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개선된 서비스로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이 더욱 편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