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삼양식품은 신축공장 증설 계획을 공시했다. 총 4개 라인 증설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현재 연 11억개에서 15억개로 늘어난다.
홍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볼 때 향후 수출량 증가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투자라고 판단한다”며 “중국 JD.com과 MOU 체결에 이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획득으로 유통망 확대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라면시장 규모는 각각 16조원, 4조4,000억원 수준이다.
홍종모 연구원은 “신축공장 증설을 통해 우선 2019년까지 CAPA의 계단식 상승이 기대된다”며 “삼양식품의 라면 부문의 CAPA는 지난해 기준 연 4,600억원대였으나 올해 연 1,000억원 이상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