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2017 K-메디 패키지 인 차이나’ 행사를 다음달 2일까지 중국 베이징, 청두, 광저우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의료기관 16곳과 의료기기 및 화장품 기업 14곳 등 모두 30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하며 중국 현지 보건의료업체와 다양한 사업협력을 논의한다. 29일에는 중국의 대표 의료특구인 청두 국제의학성에서 양국 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한다. 또 30일 광저우에서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광둥성의료기기협화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중국은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중국 대표 도시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가 경색된 한중 간 협력사업을 재개하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