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더유닛’ 방송 캡처
지난 주 9, 10회 방송에선 우주최강 아이돌 유닛이 되기 위한 두 번째 관문 RESTART(리스타트) 미션이 펼쳐졌다. 여자 참가자들이 7개 팀으로 나누어 대표 걸 그룹들의 무대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토요일 밤을 수놓았다. 그중에서도 소녀시대의 ‘Gee’를 준비한 빨강팀의 막내 라인 앤과 한비가 치명적인 깜찍함으로 이목을 사로잡은 것.
앤과 한비는 어린 나이에 걸 맞는 애교와 상큼함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드는 해맑은 눈웃음과 살아있는 표정으로 곡의 분위기를 한층 업 시키는 끼는 물론 실력까지 확인할 수 있어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들의 진가는 연습 과정에서도 드러났다. 앤은 매의 눈으로 동선을 파악하고 한비는 멤버들에게 안무를 알려주는 등 막내들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과 열의를 불태워 주도적으로 연습을 이끌어 갔기 때문.
연습 때는 한없이 진지했던 두 사람이 쉬는 시간 카메라를 보며 발랄하고 개구지게 장난을 치는 모습에서는 10대 소녀들의 천진난만함이 엿보여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꿈을 향한 열정과 진정성, 그리고 재능까지 고루 갖춘 앤과 한비는 ‘더유닛’을 통해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한편,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1차 국민 유닛 투표는 티몬에서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3일(일) 오전 10시에 마감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