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중국 굴삭기 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하다”면서 “3·4분기 분기 누적 판매대수가 9만5,000대로 전년대비 110% 증가하면서 연간 판매대수는 13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사회간접자본 투자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광산수요 확대, 교체수요가 맞물리면서 판매 호조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성장에 힘입어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특히 2015 년을 저점으로 시장점유율은 2015년 6.7%, 2016년 7.4%, 올해는 8.1%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품믹스도 초대형 장비 출시 등에 힘입어 중대형 장비의 판매비 중은 42%에 달했다. 엔진부문도 G2 엔진의 사외매출 증가, 건설기계 물량 확대, 중대형 비중 증가로 제품라인업도 개선되고 있다.
SK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