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뚜껑’을 판매하는 팔도는 모자 전문 브랜드 햇츠온(HAT‘S ON)과 공동으로 ‘왕뚜껑 콜렉션’ 모자들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팔도 측은 왕뚜껑 제품을 뒤집으면 모자 모양과 비슷한 데다 주 구매층도 10·20대 젊은 층으로 유사하다는 데서 착안해 햇츠온과 협업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나오는 콜렉션은 왕뚜껑 특유의 강렬함을 담은 레드 컬러를 기반으로 햇츠온 특유의 스트릿 감성을 녹여 만들었다. 볼캡·스냅백·비니·버킷햇·에코백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출시 기념으로 다음 달 8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압구정 로데오 인근에 팝업스토어도 연다. 특별한 이벤트들도 준비했다. ‘팔도 왕뚜껑 X 햇츠온 콜라보레이션’ 상품들은 햇츠온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기태 팔도 마케팅담당자는 “팔도와 패션브랜드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으로, 타겟과 컨셉이 비슷한 브랜드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