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연구원은 “내년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국방부는 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조기구축을 위한 유도무기 조기 전력화(2020년 중반에서 2020년 초반으로 단축)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현궁(대전차유도무기), 천궁성능개량사업(지대공, 미사일요격용), L-SAM(장거리지대공 유도무기)공대공/공대지 유도무기, 보안위성사업 등의 개발과 양산이 빠르게 진행되며 수주와 실적으로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방산관련 수주와 실적 변동성이 높은 점은 다소 우려스럽다”며 “올해 3·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연간 가이던스 하향 공시를 통해 올 4·4분기에 항공전자, 전술체계 등 첨단무기 신규사업 지연, 개발비 증가 등 충당금 설정에 따른 적자가능성을 공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재검토 지시로 양산 지연 위기에 몰렸던 천궁(PIP) 사업은 최근 개최된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계획대로 다음 달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