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종목] “LIG넥스원, 부침이 있지만 중장기 방위력 개선 수혜주”

IBK투자증권은 30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부침이 있지만 중장기 방위력 개선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면서도 목표주가는 종전 10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내년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국방부는 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조기구축을 위한 유도무기 조기 전력화(2020년 중반에서 2020년 초반으로 단축)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현궁(대전차유도무기), 천궁성능개량사업(지대공, 미사일요격용), L-SAM(장거리지대공 유도무기)공대공/공대지 유도무기, 보안위성사업 등의 개발과 양산이 빠르게 진행되며 수주와 실적으로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방산관련 수주와 실적 변동성이 높은 점은 다소 우려스럽다”며 “올해 3·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연간 가이던스 하향 공시를 통해 올 4·4분기에 항공전자, 전술체계 등 첨단무기 신규사업 지연, 개발비 증가 등 충당금 설정에 따른 적자가능성을 공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재검토 지시로 양산 지연 위기에 몰렸던 천궁(PIP) 사업은 최근 개최된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계획대로 다음 달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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