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옹성우, 박지훈/사진=서경스타DB
워너원 옹성우, 서강준, 아스트로 등이 소속되어 있는 판타지오가 악플러를 향해 칼을 빼들었다. 30일 오후 판타지오는 “당사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 및 무분별하게 반복적으로 악의적인 내용들을 게시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사는 최근 소속 아티스트들을 향한 근거 없는 루머와 성희롱, 악플, 초상권 침해 등이 발생한 정황을 다수 확인하였다”며 “또한 현재 자체 모니터링을 통한 자료 수집 및 제보를 통해 다수의 증거를 확보한 상태다”고 진행 상황을 전했다.
/사진=판타지오 공식SNS
판타지오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아티스트는 물론 아티스트의 가족과 주변인 그리고 해당 아티스트를 아끼는 팬 여러분들까지도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며 “향후 추가적인 피해가 확대 및 생산되지 않도록 강경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번 판타지오의 입장은 옹성우와 함께 워너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훈의 소속사 마루기획이 같은 날 오전에 악플러 고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밝힌 것과 맞물리며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마루기획은 30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서 미성년자인 박지훈에게 심각한 수준의 성희롱, 각종 악성 루머 및 인신공격으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모욕죄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지난 10월 24일 서울중앙지검에 악플러 고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알렸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이후 신드롬에 가까울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워너원은 이에 따른 감당하기 힘든 악성 댓글과 인신공격을 감당하고 있다. 사랑과 애정의 결과라 하기에는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쳐 워너원은 물론 다른 팬들까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편, 워너원은 앞서 강다니엘, 윤지성, 배진영이 고소장을 접수하며 악플러에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