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과학대학교 일자리센터 개소

울산대 일자리센터 이어 두 번째…지역 청년 고용 활성화 기여

울산시는 고용노동부, 울산과학대학교와 함께 30일 청년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울산과학대학교 일자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대학 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진로지도, 취·창업지원 기능을 공간적으로 일원화하고, 기능적으로 연계해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센터는 울산대학교 일자리센터에 이어 울산에서는 두 번째다.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시범사업 기간을 거쳐 5년간 운영된다. 총 사업 기간은 시범기간 포함 2017년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5년 4개월이다.

센터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배치돼 대학 내 청년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청년들에게 정부 청년고용대책 안내 및 지원, 진로지도 프로그램 운영,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취업 알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블라인드 채용 도입 등 급격히 변화하는 고용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개인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저학년부터 적성검사, 직업선호도 검사 등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진로 방향을 설정하고 취·창업특강 및 캠프,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으로 취업 성공의 길을 제시한다. 또한 울산시, 울산고용센터, 대학일자리센터, 지역 산업체가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협업한다.

김기현 시장은 “오늘 개소하는 대학 일자리센터는 대학생들이 대학 안에서 모든 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취업 준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받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이 센터가 청년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되기를 기대하며 시에서도 청년창업과 취업지원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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