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Amp는 유전자 표적부위에 염기서열을 자유자재로 조절한 대리표적을 융합해 증폭하는 증폭기술이다. 특정 염기가 반복적으로 나열된 유전자의 경우 증폭효율이 낮아 검출이 불가능했다. 파나진이 개발한 PANAmp 기술은 이 난제를 해결해 분자진단의 영역을 더욱 넓혔다.
특히, PANAmp 기술은 유전자 진단 제품 성능 평가의 두 마리 토끼라고 할 수 있는 검출 민감도와 증폭효율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는 제품 개발 시 최적화 과정의 효율성을 높여줘 개발 소요 기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파나진은 표적 유전자의 염기서열 특성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는 PANAmp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돌연변이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증폭하는 ‘PNAClamp’, 액체생검이 가능한 초고도 민감도를 제공하는 ‘PANAMutyper’,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표적 수를 크게 증가시킨 다중검출 기술 ‘PANARealtyper’에 이어 분자진단의 난제를 해결한 최적의 플랫폼 기술을 또 하나 확보하게 됐다.
김성기 파나진 대표는 “분자진단의 한계를 또 한번 극복한 이번 기술의 개발로 분자진단 제품의 영역을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나진의 플랫폼 기술이 전 세계 분자진단의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는 목표에 한발 더 가까워 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