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시장 상황에 더 초점 맞춘 골드만삭스 "352만원으로 상향"
- 국내 증권사들도 "잠재 수요로 큰 폭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
▶ 삼성전자, 모건스탠리 “280만원 하향” VS 골드만삭스 “320만원 상향” 매수 기회 시점은 (클릭)
지난 26일 션 김(Shawn Kim)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목표 주가는 29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내렸다.
김 연구원은 그 이유로 반도체 메모리 사이클은 곧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되며,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 속도가 시장 예상보다 빠르고, D램 생산력 확대로 공급 과잉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 등을 내세웠다. 반도체 가격이 떨어지고 공급이 많아져 더는 호황을 누리기 어려우니 주식을 팔라는 얘기다.
▶ 삼성전자, 모건스탠리 “280만원 하향” VS 골드만삭스 “320만원 상향” 매수 기회 시점은 (클릭)
하지만 국내외 증권사들은 곧바로 반박 보고서를 냈다. 키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이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은) D램 공급 증가율이 과대평가됐고, 낸드플래시에 대한 잠재 수요가 있는데 이를 과소평가하면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유악 연구원은 "D램은 현재 생산능력이 손실되면서 신규 증설 없이는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올해 장비 증설이 있었지만,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작년 4분기부터 낸드플래시 가격이 올라 구매하지 않던 고객들이 잠재 수요로 남아 있어, 나중에 낸드플래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모건스탠리와는 정반대되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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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128940), 한국화장품제조(003350), 셀트리온(068270), 삼성전자, 한국항공우주(047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