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지표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급등세를 이어가며 30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2만4,000선을 장중 돌파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106포인트 급등한 24,047선에서 거래됐다. 다우지수는 이후 상승세를 확대하며 2만4,300선까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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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가 2만4,200선에서 마감할 것으로 보여 뉴욕증시는 한 달여만 새로운 이정표를 쓰게 됐다.
미 기업들의 탄탄한 실적과 실물경제의 강한 호조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점진적인 금리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증시 급등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대대적인 법인세 감세도 주가 상승에 일조하는 분위기다. 당장 법인세가 대폭 인하되면 상장사들의 수익이 늘면서 주가가 추가로 오르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편이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