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성지구 개발 마무리 단계…’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주거가치 껑충

- 도로 및 공원, 학교 등 각종 기반시설 대부분 확충 완료…상업ㆍ문화시설도 입주 시작

천안의 핵심주거타운으로 개발되는 성성지구의 개발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부동산시장도 술렁이고 있다.

성성지구는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일원 71만 여㎡의 대규모 부지에 개발된다. 1~4지구로 나눠서 개발되며 총 8200여 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성성지구 주변에 개발 중인 부성지구(3000여 가구)와 부성2지구(3000여 가구_계획단계)를 모두 포함하면 1만4,000여 가구의 거대 주거타운이 형성된다.

성성지구는 천안 도심과 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출퇴근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쾌적성과 편의성, 우수한 교육여건 등 수많은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 성성지구는 향후 쇼핑과 문화ㆍ업무ㆍ교육 등 원스톱라이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주택용지 주변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생태수변공원으로 개발되는 업성저수지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여가활동도 쉽게 즐길 수 있다.

현재 성성지구의 입주민들은 도로 및 공원 등 대부분 기반시설은 이미 확충되어 있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또, 상업시설도 지속적으로 마련되고 있으며 일부 점포들은 이미 운영 중에 있다. 대형마트나 일부 금융기관들도 성성지구에 입점이 완료한 상태다. 성성초등학교와 성성유치원은 내년 3월 문을 열고 신입생들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성성지구에는 유치원 2개소와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등이 신설된다.

주변 개발호재도 성성지구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성성지구 바로 뒷편에 있는 업성저수지가 수변생태공원으로 재탄생 하게 된다. 천안시는 업성저수지를 생태계 복원을 통한 지역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생태공원과 연계시켜 시민들의 생태학습ㆍ체험과 건강증진을 위한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최근 아파트들의 입주도 시작됐다. 지난 7월, 성성지구 첫 분양 아파트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가 새 주인을 맞이했다. 내년 1월에는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가 입주를 시작하며 같은 해 10월에는 천안시티자이의 입주가 시작된다. 최근 성공리에 분양이 이뤄진 ‘천안 레이크타운 3차 푸르지오’는 2020년쯤 입주하게 된다.

이처럼, 개발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생활편의시설도 속속 갖춰지면서 주거선호도도 크게 높아졌다. 천안시 성성지구에서 부동산을 운영 중인 ‘L’공인중개사는 “성성지구는 천안 서북부 최대규모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쾌적성과 편의성이 매우 뛰어난 편에 속한다” 면서 “특히, 성성지구는 삼성 디스플레이나 삼성SDI 등 삼성타운과 접하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품을 수 있어 인기다”고 전했다.

실제, 천안 성성지구 바로 옆 천안3일반산업단지에는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삼성주요계열사들이 입주해 첨단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분양 마감 단계에 임박한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는 성성지구의 랜드마크아파트로 부상할 전망이다. 지난 10월에는 단지 내 ‘성성호수 국공립어린이집’의 문을 열었다. 어린이집 내에는 유희실을 비롯해 보육실, 교구실, 주방, 교사실 등 다양한 보육공간이 마련된다.

훌륭한 조경시설도 매력적이다. 이 단지의 건폐율이 14.3%로 매우 낮은 편이라 지상 공간에 다양한 조경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을 대부분 지하로 설치해 지상의 조경면적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이 아파트의 조경률은 32%에 달한다.

이 단지에는 수경시설을 설치한 아쿠아가든, 편안한 그늘 밑에서 휴식할 수 있는 티가든, 풍성한 녹음을 즐길 수 있는 힐링포레스트, 실버세대를 위한 운동기구와 텃밭 등을 설치한 로맨스 가든 등 다양한 테마 공원이 조성됐다.

한편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는 충남 천안시 성성3지구 A1블록에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995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현재, 전용 62㎡형과 74㎡형은 분양이 모두 마무리됐으며 84㎡도 분양마감단계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잔금납부 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