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달콤한 원수’에서는 해외연수에 다녀온 후 가족들과 연인 정재욱(이재우 분)과 재회한 오달님(박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달콤한 원수’ 캡처
이날 달님은 선호(유건 분)와 재욱을 뒤로한 채 2년간의 해외연수를 떠났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그간의 사건들로 인해 상처받았을 주변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도 했다. 그렇게 2년이 훌쩍 지나고 달님은 돌아왔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져 있었고, 독기로 가득 찼던 세나(박태인 분) 마저도 온순해진 모습이었다. 세나는 지난날의 과오를 인정하며 달님에게 사과했다. 또 자신이 죽인 재희(최자혜 분)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품었다.
이후 달님은 재욱과 재회했다. 한적한 바닷가에서 고기를 잡고, 요리를 하는 재욱을 만난 달님은 이들의 인연을 상징하는 빨간 목도리를 재욱에게 건넸다. 두 사람은 키스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서로가 붉은 실의 주인이라고 여긴 두 사람은 “내가 세상에 온 이유는 당신 때문”이라며 평생을 약속했다.
‘달콤한 원수’는 누명을 쓰고 살인자가 된 주인공 오달님이 거짓 세상을 향해 통쾌한 복수를 날리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지난 6월 첫 방송을 시작해 약 6개월 동안 시청자의 아침을 책임졌다. 어떤 역경이 와도 희망을 잃지 않는 달님의 인생스토리가 밝고 쾌활하게 그려져 시청자에게 따뜻함을 안겼다.
‘달콤한 원수’는 박은혜를 비록해 유건, 이재우, 박태인으로 이뤄진 젊은 연기자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력과 이보희, 김희정, 장정희 등 중견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뒷받침되며 최고의 조화를 이뤘다.
특히 산전수전 다 겪은 오달님으로 분한 박은혜는 특유의 건강미 넘치는 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박은혜는 오달님과 100% 일치하는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연기 호평을 이끌어냈고, 극중 ‘정형사’라는 직업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전 여러 번 연습하며 캐릭터를 완성했다.
한편 ‘달콤한 원수’ 후속으로는 ‘해피 시스터즈’가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