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 40분께 일본 니가타(新潟) 현 사도(佐渡) 시 인근 해안에서 전복한 목조선과 남성 시신 2구가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도 시 인근 해안에 목조선이 떠밀려 왔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곳에서 수십m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해당 어선이 북한에서 표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하고 있다.
최근 일본 해안에서는 북한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목조선과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3일 아키타(秋田) 현 유리혼조(由利本莊) 시 해안에서 떠내려온 선박과 함께 발견된 북한 남성 8명은 이날 나가사키(長崎) 현 오무라(大村) 시에 있는 입국관리국 시설로 옮겨졌다.
이들은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경찰에서 진술함에 따라 향후 중국을 거쳐 북한 측에 인도될 전망이라고 NHK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