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도리 추가검사 철새 분변도 ‘고병원성 AI’ 확진

6농가·3만마리 이동제한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추가 검출된 H5N6형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도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도는 6농가, 가금류 3만마리를 대상으로 추가로 이동제한을 내렸다.


2일 제주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최종검사에서 지난달 21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N6형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지난달 27일 고병원성 H5N6형 AI 확진 판정이 내려진 철새 분변 채취 장소에서 800m가량 떨어진 곳이다. 이날 확진 판정으로 6농가, 가금류 3만마리가 추가로 이동제한 대상이 됐다. 농가들과 가금류에 이동제한 조치는 시료 채취일로부터 21일이 지나야 해제된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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