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州)의 한 시장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쳤다.
테러는 구호단체 관계자들이 시민들에게 음식을 나눠줄 때 일어나 피해가 컸다.
테러는 2명의 여성에 의해 벌어졌고, 이들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아직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없지만 자살폭탄 테러를 끊임없이 감행해온 나이지리아의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보코하람은 어린이와 여성들을 납치해 극단주의로 세뇌시킨 뒤 자살폭탄 테러 요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달 21일에도 10대 소년이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해 50여 명이 숨졌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