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대원들이 3일 오전 6시 12분께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싯배에 타고 있던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해경
인천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선박 충돌로 낚싯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7명이 사망했다.
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6시12분경 인천 영흥대교 남방 약 2해리 해상에서 336톤급 급유선과 9.77톤급 낚시어선이 충돌해 낚시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복된 낚시어선에는 승객 20명과 선원 2명 등이 승선해 있었다.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20명이다. 이 중 7명은 사망했고 6명은 의식불명 상태다. 2명은 실종상태다. 7명은 생존했다. 해경은 현재 함정 19척과 항공기 5대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진행 중 있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