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왼쪽)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휴면 자기앞수표 발행대금 출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위원회가 혁신성장을 위한 청년창업 콘서트를 연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디캠프에서 열린 ‘청년창업 콘서트’에 참석해 청년창업가들과 혁신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위원장은 “지난달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면서 “정책금융기관과 금융기관이 추진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에는 △혁신창업 친화적 환경 조성 △벤처투자자금 증대 △창업·투자의 선순환 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정부가 규제 완화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업계의 한 대표는 “창업현장에서 겪는 애로는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막는 복잡하고 다양한 규제”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여러 대표들은 기존의 금융심사기준이 아닌 새로운 심사기준을 마련해달라고 최 위원장에 건의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청년창업인 등 50여명이 초청된 가운데 스타트업 대표의 창업 멘토링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콘서트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