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2024년 완공

국토부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도시 철도 기본계획 변경안 승인
총 연장 6.9㎞(3개 역사), 총사업비 7,277억원 투입…2024년 완공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건설사업이 내년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4년 완공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한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이하‘기본계획 변경안’)’이 전문연구기관의 검토 및 관계 행정기관과의 협의 등을 거쳐 지난 1일 최종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검단 연장선은 검단신도시 택지개발로 인해 발생되는 신규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인천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현재 운행 중인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이번에 승인된 변경안은 총연장 6.9㎞에 3개 역사가 들어서며 총사업비 7,277 억원은 LH·인천도시공사가 6,557억원을, 인천시가 720억원을 각각 나눠 부담한다. 완공은 2024년말 예정이다.

인천시는 당초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계양역~검단1지구~검단 2지구까지 연장하는 계획을 마련, 2011년 1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2013년 5월 검단신도시 2지구 개발계획이 취소되는 바람에 검단신도시 택지개발계획과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변경됨에 따라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의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변경하게 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 타당성 평가와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공사 수행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는 등 도시철도 건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2024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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