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총리 5일 부산 방문…한-인도간 활발한 경제 교류 기대

찬드라바부 나이두(N. Chandrababu Naidu) 인도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 주 총리가 5일 부산에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11월 6일 열린 인도 독립 70주년 공식 한국사절단 인도 방문의 후속조치로 이뤄졌으며, 당시 한국사절단은 안드라프라데시에 방문해 안드라프라데시 주 총리와 산업통상부 주 장관과 만나 경제 교류 등을 논의했다.

찬드라바부 나이두 주 총리는 부산 첫 일정으로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로드쇼 in 부산’ 세미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 대한 소개와 사업 기회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지고 안드라프라데시와 메이크인인디아코리아센터 간에 협약(MOU)을 맺는다. 이후 부산신항만, 녹산공단, 명지경제자유구역, 메이크인인디아코리아센터를 둘러보고 서병수 부산시장과 만난다.


찬드라바부 나이두 주 총리를 대표로 함께 방문하는 사절단은 총 32명으로 안드라프라데시주(州)사절단, 크리쉬나파트남 항만회사 사절단, 그리고 기업사절단으로 이뤄졌다. 특히 사절단에는 인도의 대기업이 다수 참여해 한국 기업과 B2B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안드라프라데시 주는 인도 동부에 있는 주로 한국의 1.5배 정도 크기이며, 인구는 2015년 기준 7,000만명이다. 세계은행에서 발표한 ‘인도에서 기업하기 좋은 주’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