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자유한국당과의 통합논의는 사실상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4일 “(당이) 보수 대통합은 없다는 공식적인 발표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아침 하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과의 통합논의는 사실상 진전되지도 않고 될 수도 없는 상황”이며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의원들이 모여 최종적인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솔직히 다수 의원은 중도파로 양극단을 배제한 중도 대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일부 소수만 한국당과의 통합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하 최고위원은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논의로 내부 갈등을 겪고 있는 국민의당에 대해 “국민의당이 결단을 제대로 내리지 못하면 한국당이 다시 득세할 것”이며 “빨리 내부싸움 수습을 해서 입장정리를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