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왼쪽부터) 금융위원장, 서영률 프라타마아바디인더스트리 대표,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
고려대 경영대학 교우회는 ‘올해의 교우상’ 수상자로 최종구 금융위원장(무역 76)과 서영률 프라타마아바디인더스트리 대표(경영 69),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경영 75)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교우회는 오는 7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37회 고려대 경영대학 교우의 밤’ 행사를 열고 시상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지난 1982년 제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30여년간 공직에 몸담아온 정통 금융관료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국제경제관리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고 SGI서울보증 대표와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서 대표는 1989년 인도네시아에 프라타마아바디인더스트리를 설립해 나이키 신발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연매출 3억8,000만달러의 성공신화를 이뤘다. 현지인 직원 3만명과 한국인 관리자 90명을 뒀다. 김 대표는 1978년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한 후 삼일회계법인 세무자문부문 대표와 부회장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를 맡아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