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겨울편'으로 단장

허형만 시인의 '겨울 들판을 거닐며'

교보생명은 4일 광화문 글판을 ‘겨울편’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허형만 시인의 ‘겨울 들판을 거닐며’를 각색한 것으로 겨울 들판 속에 봄을 기다리는 새 생명이 담겨 있듯이 힘든 현실에 좌절하지 말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사진제공=교보생명


‘겨울 들판을 거닐며/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을 거라고/ 함부로 말하지 않기로 했다’

겨울을 맞아 교보생명의 광화문 글판이 매서운 추위를 녹이는 희망찬 메시지로 새롭게 단장했다.


4일 교보생명은 허형만 시인의 ‘겨울 들판을 거닐며’로 광화문 글판의 겨울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허형만은 향토적 서정을 바탕으로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시인이다.

글판 내용은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겨울 들판도 그 속에는 봄을 기다리는 새 생명을 품고 있듯이 힘들고 어려운 현실에 섣불리 좌절하지 말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메시지다.

글판 디자인도 눈이 소복이 쌓인 겨울 들판 위로 봄의 새싹이 피어나는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담아냈다.

광화문 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7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겨울편’은 내년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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