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수당 신설의 경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시행 시기를 내년 9월로 조정한 것으로 전해다.
한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야당 요구와 주장을 소홀히 듣지 않고 진정성 보이기 위해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은 경계선까지 양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 대표는 “새 정부의 핵심 공약만 콕 찝어 반대하는 야당 상대로 할 수 있는 선에서 양보하고 있다”며 “아동수당 지급 대상에서 소득 상위 10% 제외, 노인기초연금 인상분 지급 시기 연기는 야당의 요구를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