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특별기획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에서 신이 내린 사기꾼 공수창(김선호 분)이 자신의 육체에 진입하고자 기를 불어넣는 현장이 공개돼 웃픈 감성을 자아내고 있는 것.
/사진=피플스토리컴퍼니
앞서 방송된 ‘투깝스’에서는 사기꾼 공수창이 조항준(김민종 분) 형사 살인사건 범인으로 오해받는가 하면 차동탁(조정석 분)과 강물에 빠져 사경을 헤매는 사이 동탁의 몸에 빙의까지 되는 등 드라마틱한 일들이 숨 가쁘게 펼쳐졌다. 게다가 다행이 살인누명은 벗었지만 동탁의 몸에서 튕겨져 나오며 그의 영혼만이 현세를 떠돌고 있는 상황. 공개된 사진 속 수창은 이러한 상태를 벗어나고자 본인의 몸속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손 끝에 기를 바짝 모아 잠든 육신에 불어넣는 그에게서 사뭇 비장함까지 느껴져 보는 이들의 시선을 더욱 사로잡고 있다.
이에 수창의 영혼이 노력 끝에 제자리를 찾아갔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과연 동탁의 몸에 빙의됐던 일은 한 순간의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것인지 아니면 예상치 못한 새로운 전개를 이어나갈지 오늘(4일) 방송을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달아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탁과 수창의 빙의 연결고리에 대한 예리한 추리들도 쏟아지고 있는 터. 가짜 명품 제조공장 CCTV를 입수하고자 몰래 잠입했다가 그곳 무리들에게 얻어맞아 피를 보면서 빙의가 풀린 것처럼 여기에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이 속출하고 있다.
이처럼 ‘투깝스’는 한 번 시청하면 계속 볼 수밖에 없는 극강의 중독성을 유발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특히 오늘(4일) 방송될 ‘투깝스’에서는 두 남자에게 또 어떤 새로운 사건이 발생할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김선호의 영혼은 제 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지 그 결과는 오늘(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월화특별기획 ‘투깝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