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한 문경안 볼빅 회장. /사진제공=볼빅
국산 골프브랜드 ㈜볼빅이 해외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볼빅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무역의 날 시상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의 획기적인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상을 주는 자리다.
볼빅은 지난해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수출량이 급증해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비비드’ 제품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비비드는 볼빅의 특수 코팅 기술인 무반사 비비드 코팅으로 보다 선명하고 다양한 색상, 그리고 커버 내구성을 구현했다.
볼빅 관계자는 “해외수출량이 지난해 약 42만 더즌, 600만달러 규모에서 올해 110만 더즌, 1,700만달러 규모로 증가했다”면서 “2012년 본격적으로 해외수출을 시작해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를 포함해 80개국에 수출 중이며 내년에는 3,200만달러의 해외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