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의 이야기를 그린 <데드풀>의 속편 <데드풀2>(원제: DEADPOOL2, 감독: 데이빗 레이치, 주연: 라이언 레놀즈,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2018년 개봉을 앞두고 ‘밥 로스’를 패러디한 1차 예고편과 추수감사절 특별 포스터를 공개한 데 이어 한국 버전의 특별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
이 같은 데드풀의 남다른 한국 사랑은 1편에서부터 시작됐다. 2016년 개봉 당시 한국 관객들을 위한 한국말 버전의 새해 인사 영상을 보낸 것은 물론 개봉일 청불 외화 최고 오프닝 신기록 및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을 당시에도 소주를 들고 있는 데드풀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데드풀 역의 라이언 레놀즈는 이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건배! 데드풀 대박♥한국 만세!”라는 한글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데드풀2>는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라이언 레놀즈가 데드풀 역으로 다시 돌아오고, <아토믹 블론드>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이빗 레이치가 메가폰을 잡았다. 모레나 바카린,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등 전편의 출연진들과 함께 캐스팅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케이블 역에 조슈 브롤린까지 합류하여 기대를 모은다.
<데드풀2>는 2018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