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이 집단지성의 평가를 통해 성공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크라우드 펀딩 소상공인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이번 대회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과 자본력을 갖춘 일반 투자자들을 연결해 소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한 목적을 갖고 있다. 이미 646개 아이템이 신청하는 등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조달에 관심 있는 소상공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646개 신청아이템 중 서류심사(10월), 모의경진대회(10~11월)를 거쳐 최종 실전펀딩에 참여할 47개 아이템이 확정됐으며 일반 국민에게 아이디어가 있는 소상공인 창업아이템을 적극 알리는 한편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이 가운데 상위 10개팀은 포상(상금 총 4,000만원)과 더불어 내년도 중기부 지원사업 연계의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전통적인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방식을 넘어 핀테크에 부합하는 자금지원 형식의 틀을 만들었다”라며 “우수 아이템을 가진 소상공인들의 창업이 민간의 집단지성을 통해 안착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