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술을 필요로 하는 코성형 부작용은 생각했던 모양과 다르거나 성형 티가 너무 많이 날 경우, 수술 후 구축코나 짧은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콧대가 휘거나 보형물이 잘못되어 염증이 생기고 비치는 경우 등 다양하다.
이중에도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알려진 구축코는 미관상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주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재수술을 위해 다시 병원을 찾는다. 수술 시 품질이 나쁘고 적합하지 않은 보형물을 사용했거나 콧대를 과하게 높였을 때 보형물이 비치며 구축코가 된다. 심한 경우 짧은코현상도 나타난다.
구축코재수술은 까다로운 수술이기 때문에, 자체 경력이 많은 의료진과 상담 후 진행해야 한다. 만약 구축코 현상이 발생해 재수술하고자 한다면, 자가적으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코 조직과 피부, 흉살 등의 문제를 회복할 수 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구축코 재수술은 첫 수술 후 1~3개월 안으로 바로 가능하다.
오앤영성형외과 이규호 원장은 “오앤영의 줄기세포는 투여하는 줄기세포의 양이 기본적으로 수억셀 이상이다. 투여되는 줄기세포의 양이 많을수록 그 역할을 100%이상 발휘하게 되는데, 오앤영에서 이 기술을 학회에 발표한 뒤 많은 병원이 따라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해 그만둔 곳들도 있다.줄기세포의 질적인 면과 숫자에서 우리 병원에 비해 전문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앤영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수술을 도입하면서 수술 과정이 체계화되었다. 오랜 기간 염증으로 코가 구축된 환자들을 보아 왔기에 수술방법을 다양하게 개발하게 된 것이다. 결국 세계적인 성형외과 학회지인 PRS(Plastic Reconstructive Surgery) 2017년 9월호에 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발표했고, 이를 본 미국 의사들은 기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원장은 이어, “자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구축코 재수술은 자신의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또한 원내에서 줄기세포 연구소를 운영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조작으로 분리 및 보관하여 빠른 추출이 가능하고 감염될 위험도 적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앤영성형외과는 기존 1대 오영환 대표원장과 함께 부원장으로 일하던 중 줄기세포 코 재수술에 대한 모든 기술을 시사 받은 2대 이규호 대표원장이 등재하였으며, 2016년 9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국 의학잡지 PRS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구축코 재건술’을 발표한 바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