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기업이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아토피 치료제를 1년 뒤에 내놓는다. 대표적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 시장에서 국산 치료제가 주도권을 꿰찰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JW중외제약(001060)의 아토피 치료제 ‘FR-1345’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신규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FR-1345는 일본 쥬가이제약과 첫 한일 합작 벤처기업으로 설립한 C&C신약연구소가 발굴한 신약으로 내년에 임상 1상에 들어간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기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스테로이드 제제는 부작용이 있고 증상을 완화하는 수준에 그쳤다”며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가 상용화되면 아토피 피부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할 수 있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