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검찰 출석, 최경환 의원 '국정원 특활비 상납 의혹' 심려끼쳐 송구 "억울함 소명"

박근혜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검찰에 출석해 이목이 집중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이날 오전 10시 최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최 의원에게 출석을 통보한 것은 이번이 4번째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9시56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 저의 억울함을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2014년 7월~지난해 1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재직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 1억여원을 상납받은 혐의.

한편 검찰은 최 의원을 상대로 특활비를 건네받은 이유와 경위, 사용처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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