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곽도원, 역대급 최고 직급 役..곽블리→곽수트 변신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의 곽도원이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캐릭터로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높은 직급의 캐릭터로 분했다.

사진=NEW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변호인>에 이어 <강철비>까지 양우석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펼칠 곽도원의 수트핏 스틸을 공개한다. 곽도원은 <강철비>에서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똑똑하고 높은 직급의 역할을 맡았다. 최고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온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역으로 분한 것. 그는 중국어, 영어까지 3개 국어에 능통한 엘리트적인 매력은 물론,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가슴을 울리는 뜨거운 열연까지 선보이며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곽도원은 남한 외교 안보수석 ‘곽철우’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외국어 연기에 도전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외적으로는 현실감 넘치는 단정한 수트 패션을 선보였다.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인물답게 패션보다는 실용도 있는 수트를 착용한 그의 모습은 훈훈한 매력과 함께 새롭게 변신한 캐릭터에 대한 높은 신뢰도까지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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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곽도원은 영화 이전에 오랜 기간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다져온 배우다. <변호인> 양우석 감독이 발굴한 진정한 원석 곽도원은 현장 스탭, 상대 배우 할 것 없이 모두 ‘천재적인 배우’라고 극찬을 보내는 천상 배우. <강철비>에서는 엘리트 적인 면모에 푸근한 아빠 같은 면모까지 지금까지 몰랐던 곽도원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변호인>의 신념 있는 악역에 이어 <강철비>에선 신념 있는 멋쟁이 캐릭터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는 양우석 감독은 평소 “집중력, 순발력 이런 것들이 굉장히 뛰어난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곽철우’의 전 부인 ‘최수현’ 역으로 곽도원의 상대역을 맡은 배우 김지호는 “몇 안되는 대사를 주고 받으면서 곽도원 선배님의 무거우면서 깊이 있는 발성과 그 전달력으로 인해 가슴이 찡해지고 눈물이 핑 돌았다. 멋있는 배우다.”고 동료 배우로서 존경을 표했다.

<강철비>는 12월 14일 관객들을 만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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