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이번 기기 도입으로 자체 운항훈련시스템을 구축해 조종사 숙련도를 향상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종사의 훈련데이터를 확보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안전운항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LCC 중에서 자체 시뮬레이터 구입은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다른 항공사들은 모회사의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교육을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시뮬레이터 구매로 안전운항에 기초가 되는 조종사 훈련시스템까지 구축하게 됐다”며 “사업의 근간이 되는 기본능력과 항공안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중견 국적항공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