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설태]평창 흥행 적신호에도 꿀먹은 벙어리 답답하네요](https://newsimg.sedaily.com/2017/12/06/1OOR1IWYUK_1.jpg)
▲KDI는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1.25%에서 1.5%로 인상한 것이 다소 이른 판단일 수도 있다는 견해를 표명했네요. 김현욱 KDI 거시경제연구부장이 6일 경제전망을 발표한 후 기자들과의 문답 과정에서 그런 발언이 나왔습니다. 낮은 물가수준은 오히려 금리 인하 여지도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KDI는 전통적으로 금리 정책에 관한 한 비둘기파에 가까웠는데요, 지난번 금리 인상을 결정할 때 나 홀로 반대의견을 표명한 금통위원이 정통 KDI맨인 게 우연이 아니네요.
▲중국 베이징(北京)시가 화재대책 명목으로 저소득층 주거지에 대한 강제퇴거에 나섰다가 비판 여론이 일자 서민 달래기 행보를 보였지만 내부적으로는 강경 대응 방침을 정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5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차이치(蔡奇) 베이징시 당 서기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기층 민중을 대하는 데는 진짜 총칼을 빼 들고 총검으로 피를 보듯 강경하게 대응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발언했답니다. 사드 보복에서도 보듯이 겉 다르고 속 다른 것이 중국인들의 속성이 아닌가 싶네요.
▲김동연 부총리가 일자리 문제 해결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한 기업을 방문해 가진 간담회에서 “올 경제성장률이 몇 년 만에 3%를 넘을 것 같고 좋은 소식도 많은데 일자리 문제는 녹록치 않다”고 말했다는군요. 그걸 이제야 알았다면 실망인데요. 일자리가 그렇게 만만한 문제였다면 역대 정부마다 최우선 국정 과제로 괜히 내세웠겠습니까.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장시호 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이 장 씨의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인정하고 검찰 구형량보다 1년이나 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건데요. 장 씨는 구속 기간이 만료돼 석방된 상태였는데 다시 교도소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특검 조사에 협조해서 ‘특검 도우미’ ‘복덩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는데 이제 특검 약발이 떨어진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