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람쥐’는 국내 최초로 다람쥐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다. 다람쥐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가 BBC에서 빅 히트를 치는 등 해외에서는 제작된 바 있지만, 국내에서는 첫 시도다. 제작진은 “우리는 왜 BBC 같은 다큐를 못만드나?”라는 고민에서 기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SBS
‘판타지 다큐 드라마’라는 부제에 대해 제작진은 “일반적인 동물 다큐에서는 동물의 행동과 생활을 전달하는데 집중하는데, ‘The 람쥐’는 시청자가 재밌게 프로그램에 몰입할 수 있게 촬영한 영상에 스토리를 입혀 드라마적으로 재구성하는 시도를 해보았다”고 밝혔다. ‘The 람쥐’에서는 거대한 숲을 배경으로 다람쥐가 겪는 모험과 생존 경쟁 등 다양한 상황이 다람쥐의 시선으로 그려진다. 이미 SBS 공식 페이스북 계정 ‘SBS NOW’에서는 ‘The 람쥐’의 티저 영상이 공개돼 화제몰이 중이다. 1초에 180프레임을 찍을 수 있는 초고속카메라로 촬영한 고화질 영상에는 치명적인 귀여움을 자랑하며 도토리를 먹는 다람쥐의 모습이 담겨 공개한지 하루 만에 200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리는 등 ‘다람쥐 홀릭’을 양산할 기세다.
국내 최초 다람쥐 다큐이자, 이름도 생소한 ‘판타지 다큐 드라마’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SBS스페셜 ‘The 람쥐’는 이번 주 일요일 오후 11시 5분에 공개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