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둔 12월 극장가에 매력적인 배우 아담 드라이버의 신작 두 편이 한 주 차이로 개봉해 눈길을 끈다. 14일 개봉하는 전설적인 SF 블록버스터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와 세계적 거장 짐 자무쉬 감독의 걸작 <패터슨>이다.
감독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매력적인 배우 아담 드라이버는 189cm의 훤칠한 키에 개성 있는 외모로 인기 미드 ‘걸스’를 통해 주목 받은 후, 노아 바움벡 감독의 <프란시스 하>와 <위 아 영>에 연달아 출연하며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대작 <사일런스>와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로건 럭키>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아담 드라이버는 독특한 외모에서 풍기는 아우라와 그를 뒷받침해주는 안정된 연기력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편, <스타워즈>에서의 강렬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캐릭터를 맡은 영화 <패터슨>에서 아담 드라이버는 미국 뉴저지 주의 소도시 ‘패터슨’의 버스 운전사 ‘패터슨’을 연기한다. 매일 규칙적인 하루를 보내는 패터슨은 시간이 날 때마다 비밀 노트에 시를 끄적이는 남자로,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아는 평범한 남자이다. 짐 자무쉬 감독은 <프란시스 하>와 <인사이드 르윈>에서의 아담 드라이버를 눈여겨 보다 그를 이번 영화에 캐스팅했고, 캐릭터에 완전히 빠져든 아담 드라이버는 자신만의 운율이 살아 있는 인물을 완성해냈다.
매력적인 배우 아담 드라이버의 상반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스타워즈>와 <패터슨>은 각각 12월 14일, 21일에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