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메카로 코스닥 상장 첫날 시초가 아래로 마감

반도체 부품·소재 제조사 ‘메카로’ 코스닥 입성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넘는 3만 3,000원

전구체·히터블록 등 반도체 산업 필수 소모품 생산

올 3분기 누적 영업익 306억원… 작년比 888%↑

반도체 장비와 관련 부품·화학소재 개발 전문 기업 ‘메카로’가 오늘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을 넘는 3만 3,000원으로 책정됐으며 공모주 청약에서는 664.69대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공모가를 웃도는 4만 3,000원을 시초가로 장을 출발한 메카로는 오늘 3만 8,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메카로는 지난 2000년 설립됐습니다.

주요 제품은 반도체 제조 공정 중 박막 증착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전구체’와 실리콘 웨이퍼에 열에너지를 균일하게 공급하는 부품인 ‘히터블록’ 등 반도체 산업의 필수 소모품입니다.

메카로는 국내 최초로 히터블록 국산화에 성공해 현재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의 협력사로서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메카로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57억원, 영업이익은 306억원, 당기순이익은 233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은 57%, 영업이익은 888% 늘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영상편집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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