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서울시 생활권 계획 확정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내년 2월 확정 공고 예정

서울시의 2030 생활권 계획 주요 내용. /자료=서울시


지역 균형성장을 위한 생활밀착형 도시계획인 ‘2030 서울시 생활권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2030 서울시 생활권계획안’이 통과됐다고 7일 밝혔다. 다른 도시계획 및 정부 정책과 어긋나는 부분이 없도록 살펴보고 세부 운영 방안을 검토하는 조건이다. 이번 생활권 계획은 전국 최초로 동(洞) 단위 지역까지 미래상과 발전방향을 세밀하게 수립한 도시계획 청사진이다.

서울시는 2014년 계획 수립을 착수한 이후 지난 5월 18일 공청회를 통해 2030 생활권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후 관련기관 협의, 자치구 설명회,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사전 자문 등을 거쳐 확정·공고를 위한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생활권계획으로 2014년 수립한 ‘2030 서울플랜’에서 제시한 ‘3도심-7광역중심-12지역중심’에 새롭게 더해진 지구중심을 추가하여 서울의 중심지 체계가 완성됐다. 서울 전역을 5개 권역(35핵심이슈, 111목표, 263세부 전략)과 116개 지역(116미래상, 492목표, 1128세부 전략) 단위로 나눠 지역별 이슈와 과제를 담아냈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따른 보완 및 검토 작업을 완료하고 2018년 2월경까지 생활권계획을 확정·공고한다. 이후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 확정된 내용을 게시해 시민들이 손쉽게 생활권계획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