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084650)가 유전성 암 예측 패널검사 ‘캔서포캐스트(Cancer4cast)’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캔서포캐스트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전자를 분석하는 검사로 특정 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거나 조기에 암 진단을 받은 가족이 있는 경우 시행한다.
기존 검사는 수십개의 SNP(단일염기서열 다형성)을 분석하는 방식이었다면 캔서포캐스트는 36종 유전자에 존재하는 약 4만개 이상 염기서열 변이를 분석한다. 정확도와 신뢰도 측면에서 기존 검사보다 높다.
아울러 캔서포캐스트는 한꺼번에 다양한 유전자 항목을 검사해 검사 소요 기간을 단축했다.
현재 가족성 암 예측 검사는 가족력 있는 암의 유형에 따라 특정 유전자에 한해 염기 서열을 분석하는 데 1~2개월 이상 소요됐다.
주요 대상 질환으로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등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캔서포캐스트는 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등 암 고위험군에 속한 경우 본인의 유전성 암 소인에 대해 미리 알고 사전에 대비하는 예방 목적의 검사서비스“라면서 ”기존 캔서스캔 등 치료 서비스와 함께 예방의 영역에서도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술의 적용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