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반등…WTI 1.3% 상승

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1%대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73달러(1.3%) 상승한 56.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92달러(1.50%) 상승한 62.13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한 셰일광구에서 시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유가는 전날 급락한 영향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WTI는 6일 2.9% 하락한 바 있다.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3달러(1%) 내린 1,253.10달러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금값은 지난 7월 말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맞물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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