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보드게임공간 ‘보드랑’ 3호점 개소

어린이도서관 내 책과 보드게임 함께 구성

보드게임을 기반으로 한 작은도서관 ‘보드랑’ 3호점이 문을 연다. 부산시는 9일 국립해양박물관 어린이도서관에 ‘보드랑’ 3호점을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보드랑’은 책과 보드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박물관의 주요 방문객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보드교구 150여 점을 갖췄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주말에는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단 월요일은 휴관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보드게임 문화 보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보드’은 온 가족이 함께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체험·교육공간이다. 앞서 개소한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명륜지역아동센터에 이어 이달 말 국립부산과학관에 4호점을 열 계획이다. ‘보드게임’은 집중력,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등 교육적 측면과 사회성 증진, 가족 간 소통의 도구로서 긍정적 효과가 높아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족단위의 건전한 여가문화 공간 확대를 위해 보드랑을 권역별로 확대 설치할 것”이라며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보드게임 페스티벌, 학교 방과 후 보드게임 교육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