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 시즌이 다가오면 외모 콤플렉스 개선으로 자신감을 높이거나 호감을 주는 인상을 만들고자 하는 여성들이 증가한다. 또 수능이 끝나고 그 동안 미처 신경 쓰지 못 해던 외모를 가꾸고 싶어하는 학생들도 많아지면서 피부과를 찾는 환자의 수가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해도 얼굴에 칼을 대는 수술을 받기란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성형 수술은 별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고, 수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 하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따른다.
이러한 고민으로 성형 수술이 꺼려진다면 필러, 보톡스, 실 리프팅 등의 쁘띠성형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쁘띠성형은 절개를 하지 않고 주사 시술로 간편하고 빠르게 외모를 변화할 수 있는 동안 시술이다.
쁘띠성형의 대표적 시술로 자리매김한 필러는 코, 이마, 미간, 눈가, 광대, 팔자, 입술, 턱 등의 부위에 주사로 인체에 무해한 성분을 채워 넣는 시술이다. 시술 후 즉시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붓기나 멍이 거의 남지 않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부작용 확률이 적고 원하는 성형 결과를 얻지 못 했을 때 재시술이 가능해 성형에 거부감이 있는 환자들이 선호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필러는 히알루론산 제품으로 디자인이 쉬우며 부작용 발생 확률이 낮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지속기간이 1년이 채 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재시술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한 필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스타일에이지 필러다.
프랑스 Vivacy사가 개발한 스타일에이지 필러는 기존 히알루론산 제품보다 유지 기간이 2배 이상 길어졌다. 특허를 취득한 IPN기술을 이용해 히알루론산의 교차결합 밀도가 높아지면서 필러의 체내 유지기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제 만니톨의 첨가로 필러의 분해를 늦춰준 것도 효과 지속에 도움이 됐다.
잘 뭉쳐지는 ‘바이파직’ 계열과 부드럽게 퍼지는 ‘모노파직’ 계열의 중간 성분으로 제작돼 원하는 모양으로 디자인 하기가 쉬운 편이며, 한 번 만든 모양은 흘러내리지 않고 유지돼 자연스러운 성형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광주 필러로 잘 알려진 광주 피부과 엘리스의원 한규희 원장은 “스타일에이지 필러는 코에 주로 사용하지만 다른 부위에 시술해도 지속성이 높고 효과가 뚜렷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자신에게 적합한 필러로 시술을 받는다면 콤플렉스 극복으로 외모 자신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러나 실리프팅 등을 받을 때는 저렴한 가격에 치중하기 보다 정품 필러를 정량 사용하는지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직접 수술을 진행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